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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종인과 대선 후 첫 대좌 02-17 07:38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와 20분 정도 환담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에 몸담았던 김종인 대표와는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대좌하는 자리가 돼 관심이 쏠렸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연설에 앞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와의 환담장에 들어선 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먼저 김종인 대표에게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선거 지휘부에 몸담았다가 이제는 제1야당의 수장이 된 김종인 대표와는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대좌.

두 사람은 2년 전 박 대통령의 독일 방문 때 공식 행사에서 조우했지만 안부 인사만 나눴을 뿐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한때 개성공단 문제 등 현안을 놓고 긴장감이 흘렀다는 후문입니다.

김종인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을 결정한 데 대해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그래서 국회에 온 것"이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2013년 7명이 볼모로 잡혔던 선례를 들면서 공단 기업인들의 무사 생환을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 사전에 미리 통보하지 못했다며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종인 대표는 "중국은 북한을 버릴 수 없다는 입장을 잘 참작해 대중국 외교를 강화하는 게 좋겠다"며 사드 배치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다른 참석자들이 나간 뒤에 배석자 없이 3분 정도 박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 결정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다시 밝혔고, 박 대통령은 특별한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종걸 원내대표가 통일대박론을 비판하자 "통일 대박과 핵위기 극복을 위한 단호한 대처가 모순되는 게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무성 대표에게는 "입술까지 부르트고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고, 김 대표는 "감사하다"고 답례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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