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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유승민, '진박' 이재만에 우위 선점 02-17 07:26


[앵커]

대구 지역은 새누리당 예비후보들 간 경선이 본선보다 치열한 곳입니다.

그중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은 동구 갑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갈등 끝에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비박' 유승민 의원이 현재까지는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동구 갑은 비박계 유승민 의원과 이른바 '진박' 후보를 자처하는 이재만 전 동구청장 간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립니다.

'진박' 마케팅을 의식한 듯 유 의원은 헌법 1조의 가치를 강조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고 이 전 청장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힘을 실어달라며 유 의원에 맞서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는 유 의원이 큰 차이로 우세를 점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 선호도를 묻는 말에 42.8%가 유승민 의원을 지지했고 이 전 청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그 절반 수준인 21.0%였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선출 가능성을 물어봤을 때는 차이가 더 벌어져서 유승민 의원이 49.8%, 이 전 청장이 22.5%를 기록했습니다.

이 전 청장이 당내 주류인 친박계 지원을 받고 있긴 하지만 '진박 마케팅'의 효과가 지지도로 연결되지는 않는 양상입니다.

다만,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부동층이 30%가 넘는 것으로 조사돼 남은 경선 기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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