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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모킬러' 훈련 또 공개…"대미 무력시위" 02-17 07:19


[앵커]

중국의 전략 핵미사일 운용부대인 로켓군이 '항공모함 킬러'를 발사하는 훈련 장면이 관영 매체를 통해 또다시 공개됐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미국을 겨냥해 무력시위를 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홍제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12일 설 연휴 기간에 실시된 로켓군 소속 모 미사일 여단의 훈련 장면을 방영했습니다.

방송에는 항모킬러로 불리는 둥펑(東風)-21D 전략 미사일 부대가 10여 대의 발사 차량을 동원해 기동훈련을 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CCTV는 "여러 발의 모의 발사 훈련이 진행됐다"면서 2차례에 걸친 '화력타격' 훈련도 실시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사거리 900∼1천500㎞로 '항모 킬러'로 알려진 둥펑-21D는 지난해 9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CCTV는 이달 초에도 로켓군이 둥펑-21 계열의 중거리 전략미사일을 야간에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영국 군사전문지 IHS 제인스디펜스위클리(JDW)는 CCTV 방송을 자체 분석한 결과 "둥펑-21D의 신형 탄두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군이 로켓군의 훈련 모습을 잇달아 공개하고 나선 것은 남중국해상에서 미군의 행보를 견제하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 행보도 동시에 견제하겠다는 의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환구망은 "춘제를 전후해 중국의 주변정세가 상당히 불안하다"며 잇단 훈련장면 공개가 미국을 겨냥한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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