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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큰딸 암매장 공범 2명 적극 부인·눈물…상반된 모습 02-16 18:59


학대를 받다 숨진 후 암매장된 7살 '큰딸' 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고성경찰서가 어머니 42살 박 모 씨 친구인 42살 백 모 씨와 집주인 45살 이 모 씨 등 공범 2명 조사과정을 공개습니다.


먼저 구속된 박 씨는 지난 5일 이미 검찰에 송치돼 이날 공개 대상서 제외됐습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박 씨와 친구 등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중이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큰딸 사체 부검 결과가 이르면 일주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백 씨에 대한 추가조사를 마무리해 18일 오전 고성경찰서에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이 씨는 "큰딸 학대 사실을 몰랐다"고 범죄사실 일부를 부인했습니다.


그는 왜 범행에 가담했는지 묻는 질문에 "박 씨가 자수할 테니 도와달라고 눈물로 호소해 판단력을 잃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학대 사실을 몰랐고 티를 안냈다. 나중에 애 엄마가 자신이 그랬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을 적극 방어한 이 씨에 비해 함께 조사를 받은 백 씨는 "잘못했다"고 시종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엄마 박 씨가 알아서 경찰에 신고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친구를 감옥에 가게 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백 씨는 죽은 친구의 큰딸을 향해 혼자 소리로 "이모들이 옆에서 지켜지지 못해 미안해"라며 흐느끼기도 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이 씨 아파트엔 자녀 학습지 교사인 이 씨를 먼저 알게 된 백 씨가 먼저 들어와 살았고 대학동기인 박 씨를 소개해 같이 지낸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syi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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