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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제로' 선언한 브라질 "모기 번식 방치하면 처벌" 02-16 17:57


[앵커]

브라질 정부가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군 병력까지 동원한 대대적인 방역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서 모기 번식을 방치하는 행위를 처벌하기로 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고 합니다.

상파울루에서 김재순 통신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브라질 정부가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 숲 모기 박멸을 위해 강력한 행정수단을 마련했습니다.

이집트 숲 모기 서식 환경을 방치하면 무거운 벌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사유지나 개인 소유 건물이라도 방역작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강력하게 제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지우마 호세프 /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은 '지카 제로'를 위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도 모기 박멸을 위한 싸움에 동참해 주셔야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350여개 도시에서 대대적인 방역 캠페인이 벌어졌습니다.

캠페인에는 군 병력 22만 명이 동원됐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리우 시내 빈민가를 찾아가 공공보건 강화를 약속하고 2016년 하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치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에서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보고된 소두증 의심 환자는 5천79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4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환자 가운데 41명은 지카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소두증이나 신경계 손상으로 신생아 24명이 숨졌습니다.

카스트루 장관은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집트 숲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연합뉴스 김재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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