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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보험사기 부부 CCTV로 결국 들통 02-16 17:39


[앵커]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상습적으로 청구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보험금을 받게 되자 국산차와 외제차로 바꿔가며 액수를 키웠는데,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동의 한 골목길.

차량 한 대가 후진을 하면서 중앙선을 넘자 흰색 승용차가 슬그머니 들이받습니다.

모텔 종업원이 주차를 위해 차량을 뺀 건데, 대부분의 차들은 기다려줄 법한 상황에서 36살 장모씨 부부는 일부러 접촉사고를 낸 겁니다.

경찰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장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두 차례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는 장기간 입원해 5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씨는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쳐 보상을 받게 되자 아예 아내를 끌어들여 2011년에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는 직진하다 우회전하는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장애 5급 진단을 받아 후유장애진단비로 보험사에서 970만원을 받았고, 차량 안에 둔 카메라와 노트북 수리비까지 챙겼습니다.

부부는 이후에도 12차례나 더 보험금을 신청했는데, 보험사가 사고 조사 과정에서 CCTV에 찍힌 장면을 확인하고 사기를 의심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육지현 / 서울 구로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오토바이로 사고를 냈다가 국산 승용차로 여러건의 교통사고가 있었고, 또 벤츠 수입차를 이용해서 점점 대담해 지는거죠. 액수도 크고 수법이 진화했다고…"

경찰은 고의 사고가 더 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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