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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쥔 박대통령 "국민의 절규"…20회 박수 02-16 17:14


[앵커]

박 대통령은 때론 간절하게, 때론 단호하게 연설을 이어 갔습니다.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 민생법안 처리를 언급하면서는 주먹을 움켜쥐기도 했습니다.

결단의 순간에 주로 입는 깃 세운 바지 정장, 이른바 '전투복 차림'이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청색 바지 정장 차림의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본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시정연설 당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문구를 써붙이고 침묵시위를 벌였던 문재인 전 대표 등 야당 의원들도 이번에는 일어나 박수를 보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소를 지은 채 연단에 섰지만 이내 굳은 표정으로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남북 대화 노력를 언급하며 두 손을 모았고, 개성공단 폐쇄 불가피성을 설명할 땐 주먹을 쥐어보였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이제는 북한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근본적 해답을 찾아야 하며 이를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안보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고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한결 목소리에 힘이 실렸고,

<박근혜 / 대통령> "국민이 정치권에 권한을 위임한 것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 보호해달라고 한 것이지 그 위험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위임한 것은 아닌 것입니다."

노동개혁 4법을 포함한 민생, 경제법안 처리를 촉구할때는 또 한번 단호해졌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하루빨리 이겨내기 위해 하나된 힘을 보이자는 국민의 눈물이자 절규입니다."

자리를 빼곡히 채운 여당 의원들은 주요 대목마다 박수를 보냈고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호응을 주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입퇴장을 제외하고 연설 중에는 박수를 보내지 않았으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차례 박수를 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해찬, 정세균 의원 등 야당 의원 20여명은 본회의에 불참했고 박영선, 정청래 의원은 연설 중 자리를 떠났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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