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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걷는 체육단체 통합…출발부터 '삐걱' 02-16 15:32


[앵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의 출발이었던 발기인 총회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약속한 통합 시한은 다가오고 있지만 대한체육회와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엘리트 스포츠를 관장하는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동호인을 지원하는 국민생활체육회.

이 두 단체를 하나로 묶는 통합체육회 출범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통합체육회 발기인 총회가 대한체육회의 불참으로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새 정관에 체육단체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조항들이 있다며 정관에 대한 IOC의 검토와 승인이 선행되어야 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재완 /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정관이 완전히 (확정)된 다음에 발기인대회를 하자 그때까지는 참석이 곤란하지 않느냐 하는…"

하지만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통합 시한이 3월27일로 정해져 있는 만큼, IOC 승인과는 별개로 통합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양옥 / 통합준비위원회 위원장> "IOC가 각 나라의 NOC의 정관을 검증하는 것은 형식적인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2월29일전에 발기인 총회를 완료하겠습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대립각을 세우는 표면적 이유는 새 정관의 IOC 승인.

하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통합 과정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것이 갈등의 이유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당초 통합 취지는 무색해졌고,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리우 올림픽 준비만 부실해져 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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