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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북정책 대전환 예고…"체제 붕괴" 02-16 15:04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회 연설에서 북핵과 대북 관련 정책의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체제 붕괴'라는 단어까지 써 가며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을 거론하며,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저와 정부는 북한 정권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도록 만들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인권, 번영의 과실을 북녘 땅의 주민들도 함께 누리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더이상 북한의 기만과 위협에 끌려 다니거나, 과거처럼 북한의 도발에 굴복해 퍼주기식 지원을 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습니다.

과거 정책을 사실상 실패로 규정하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연설문서 '북한'이라는 단어가 54번이나 등장했지만, '대화'라는 말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이제는 북한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근본적 해답을 찾아야 하며, 이를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체제 붕괴라는 강한 단어까지 써 가면서 정권 교체, 이른바 '레짐 체인지'도 불사하는 고강도 압박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근본적 변화를 예고하면서 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을 아우른 다자, 양자 제재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태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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