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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긴장 속 일상…"조업일수 줄까봐 걱정" 02-16 13:53


[앵커]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접경 지역 주민들은 생업에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이면 꽃게잡이에 나설 연평도도 예외는 아닌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민구 기자.

[기자]


네, 낚싯배들이 정박돼 있는 해안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연평도에서는 이같은 소형 낚싯배 몇 척을 제외하고는 어선들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려운데요.

겨울철을 맞아 배를 인천으로 옮겨서 정비를 하는 시기인데다가, 최근 육지의 인력들이 북한도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오기를 꺼려하면서 항구가 텅 빈 겁니다.

다행히 농어잡이를 위해 오늘 오후에 인천에 나가 있던 어선들이 다시 이곳으로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어민들은 조업을 준비하면서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관계악화로 대규모 훈련이 잦아지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든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다음 달이면 본격적으로 꽃게철이 시작되는 만큼 주민들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지는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측 포진지의 모습이 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어제는 바다 너머 대수압도와 장재도에서 해안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군 관계자는 평시에도 간혹 관측되는 북한군의 일상적인 모습이라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설 연휴 전 봄방학에 들어간 연평초중고교는 방학 전 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비상사태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전달했고, 면사무소 직원들도 연평도에 위치한 7군데 대피소를 점검하는 등 만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에서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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