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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미술관 "반 고흐 침실에서 하룻밤을…" 02-16 10:49


[앵커]

'세기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요.

시카고 미술관이 반 고흐 전시회 개막에 맞춰 미술관 인근에 그림 속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방을 만들어 일반에 대여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김현 통신원이 전합니다.

[기자]

푸른색 벽과 노란 의자, 벽에 걸린 그림들과 탁자 옆의 커다란 수건까지.

네덜란드 출신 후기 인상파 화가 반 고흐가 그린 '아를의 침실' 그대로입니다.

시카고 미술관은 '반 고흐의 침실' 특별 전시회를 열며 인근의 원룸 아파트 한 채를 빌려 그림 속 방을 실물 크기로 확대 복제했습니다.

인터넷 숙박공유사이트에 내놓은 이 방의 하루 대여비는 10달러, 우리돈 약 만2천 원입니다.

미술관 측은 전시회 경험을 확대하려는 노력이며 고흐의 인간적 면모를 생생히 느껴보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리아 그룸 / 시카고 미술관 큐레이터> "'아를의 침실'은 그가 처음 임대해서 손수 꾸민 방이자, 그리도 열망했던 '안식처'였습니다."

시카고 미술관은 5월 10일까지 고흐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아를의 침실' 연작 세 점을 북미 미술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전시합니다.

지금까지 이들 작품이 함께 전시된 것은 1990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고흐 회고전'이 유일하며, 특히 고흐의 '침실'을 주제로 특별전이 열리는 것은 미술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시카고 미술관 측은 밝혔습니다.

시카고 미술관은 '반 고흐의 침실' 특별전 기간, 미술관 안에도 실물 크기의 방을 꾸며놓고 관람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시카고에서 연합뉴스 김현입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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