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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면세점 구색 못 갖춘 채 개장 잇따라 02-16 09:27


[앵커]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며 새 면세점을 선정하고 조기 개점을 독려해 작년 말 2곳이 부분 개장했습니다.

그런데 열고 보니 초반 성적이 기대 이하인데, 1곳이 또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에도 유명 브랜드들이 빠진 개장이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7번째 면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선정돼 인사동에 문을 연 SM 면세점은 연면적 약 1만㎡ 규모, 국내외 브랜드 490여 개가 들어섰습니다.

문제는 관광객 유인에 큰 몫을 하는 해외 고가 명품이 가을에나 들어올 것이란 점인데, 이 면세점은 점포 안에 재현된 인기 드라마 세트장과 한류 스타 팬 사인회 같은 전략으로 중국과 일본 등지의 관광객을 끌어오겠다는 전략.

<권희석 / SM 면세점 대표이사> "하나의 관광지로서 SM 면세점이 인식되도록 마케팅을 하고 있고, 그것을 조합한다면 하이엔드(명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 몇 배 더 큰 유입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명품 입점이 아직 이뤄지지 못한 HDC 신라와 한화면세점도 연중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이번 중국 춘제 연휴 때, 기대 이하의 실적을 냈습니다.

이 때문에 면세점 특허를 딴 뒤 급등했던 두 면세점의 대주주 회사 주가도 정점 대비 반 토막이 난 지 오래.

5월이면 신세계와 두산의 면세점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면세점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계륵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빠른 브랜드 유치와 더불어, 그때까지 분위기를 반전시킬 전략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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