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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문 열렸어도…연평 주민들 긴장 속 일상 02-16 09:18

[앵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개성공단 전면 폐쇄로 남북관계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북한군 해안포의 포문이 열린 것이 확인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접경 지역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평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그곳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강민구 기자.

[기자]

네 연평도 망향전망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날씨가 맑은 경우에는 북녘 땅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북한과 가까이 위치한 서해 북방 최 접경지역인데요.

지금은 눈발이 날리고 안개까지 짙게 껴서 바다 너머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연평도는 5년 전 북한의 포격도발이라는 아픈 기억을 안고 있는 만큼 현 남북관계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측 포진지의 모습이 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어제 바다 너머 대수압도와 장재도에서 해안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군 관계자는 포문의 개방은 평시에도 관측되곤 한다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주민들은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가운데 또다시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생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인데요.

한창 겨울철 어업에 나서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구하지 못하거나, 애써 모집한 사람들도 불안감에 섬으로 오지 않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면사무소 직원들은 연평도에 위치한 7군데 대피소를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비상사태 발생 때 안내에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평도에서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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