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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초특가 경쟁 가열…"구매 신중해야" 02-16 07:58


[앵커]


김포에서 제주까지 가는 항공권이 커피 한잔 가격.

항공업계가 할인 경쟁에 나서면서 이런 초특가 항공권도 나오고 있습니다.

잘 사면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도 있지만 충동구매할 경우 덤터기만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권 예매를 하려고 하니 30분 가까이 수천 명의 대기자를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문구가 뜹니다.

한 저가항공사가 최대 94% 할인 행사에 나서자 고객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겁니다.

비수기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김포에서 제주까지 5,900원에 갈 수 있는 항공권을 내놓는 등 일제히 초특가 이벤트에 나섰습니다.

대형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도 국내선 일부 좌석을 왕복 2만 8천 원에 내놓으면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는 상황.

항공업계는 초특가 이벤트로 빈자리를 줄일 수 있고, 현금 선확보와 마케팅 효과 등을 노릴 수 있어 싸게 팔아도 남는 장사라는 설명입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일정 부분 비어가는 좌석에 대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구요. 그 외 다른 홍보마케팅 효과도 있고…"

하지만 초저가 상품에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홈페이지 접속조차 쉽지 않고, 노선별 좌석이 10석도 되지 않아 구매하기가 어렵습니다.

고객을 끌고 보자는 미끼상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정도입니다.

게다가 운 좋게 1% 수준에 불과한 초특가 좌석을 꿰차더라도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주로 반년 뒤 떠나는 일정인데다 환불이 전혀 안 돼 여행일정을 바꾸게 되면 결과적으로 더 비싼 항공료를 물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화물칸에 짐을 실으려면 추가로 돈을 내야 하는 상품도 있어 수하물 규정 등을 꼼꼼히 살펴야 여행 당일 낭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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