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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가 폭행ㆍ암매장한 7살 딸…경찰 시신 수습 02-16 07:27


[앵커]


장기 결석 아동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아동학대 살해 사건이 확인됐습니다.

이번에는 엄마가 7살 난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암매장한 사실이 5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장시간 수색 끝에 경기도 야산에서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친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는 42살 박 모 씨의 큰딸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경기도 광주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양 암매장 당시 '현장에 호미를 두고 왔다'는 박 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금속탐지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인 끝에 수색 열흘만인 15일 오후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2001년 결혼한 박 씨는 남편과 불화가 계속되자 2009년 두 딸을 데리고 집을 나온 뒤 경기도 용인에 있던 지인 45살 여성 이 모 씨의 집에 얹혀살던 중, 2011년 10월 당시 7살이었던 큰딸 A양이 집 가구를 훼손했다는 등 이유로 폭행하고 집주인 이 씨가 A양을 의자에 묶은 뒤 폭행하는 걸 보고도 방치했습니다.

이같은 폭행에 결국 A양은 숨졌고, 박 씨와 집주인 이 씨 등 총 3명은 A양의 시신을 차에 이틀간 싣고 다니다 야산에 암매장했습니다.


<오둥욱 / 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피해자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ㆍ사망하자 사체를 경기도 야산에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의 범행은 장기결석아동 전수조사 과정에서 박 씨와 작은딸이 지난달 천안시내 막걸리 공장 숙직실에서 발견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3명을 상해치사와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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