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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북부 '최강 한파'…"생명 위협" 02-15 09:27


[앵커]

지난달 말, 미국 동북부에서는 역대 급 폭설이 내렸었죠?

이번에는 강추위가 닥쳤다고 합니다.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발렌타인데이인 14일, 미국 동북부의 수은주가 뚝 떨어졌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웨스트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와 뉴잉글랜드 지방 등 10개가 넘는 주의 기온이 섭씨 영하 20도 밑으로 내려간 겁니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최저 기온은 영하 22.7도였고, 뉴욕주 온타리오 호수 인근 지역에서는 영하 38.3도라는 기록적인 추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강추위가 강풍을 동반하면서 체감온도도 뚝 떨어져 곳곳에서 체감온도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이 밝힌 뉴욕 등 동북부 주요 도시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밑돌았습니다.

<던컨 타운센드 / 매사추세츠주 거주자> "끔찍하게 추운 날입니다. 다행히도 열차들은 정상 운행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국립기상청은 "이번 한파는 위험할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가능한 한 외출하지 말고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영하 18.3도로, 22년 전 최저기온 기록에 근접하며,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얼음 축제도 연기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펜실베이니아주 고속도로에서는 눈까지 겹쳐 차량 50대 이상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초부터 서서히 풀릴 예정입니다.

한편 강추위 속에서도 발렌타인를 하루 앞둔 13일, 워싱턴DC에서는 어린이종양재단에 기부하기 위해 속옷 차림으로 달리기를 하는 '큐피드 언디 런'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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