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아인슈타인 주장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인류 과학사의 쾌거 02-12 09:32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중력파의 존재를 예측했는데요.

100년만에 중력파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금세기 최고의 과학적 발견으로 평가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큰 별의 폭발이나 블랙홀 생성 과정에서 질량이 큰 물체들이 일으켜 공간과 시간을 일그러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중력파.

100년 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중력파를 예측했지만, 그 존재가 입증되지 않아 과학계의 수수께끼로 불려왔습니다.

과학계의 최대 난제가 마침내 풀렸습니다.

미국에 위치한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 LIGO는 현지시간 11일,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에서 중력파의 존재를 탐지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데이비드 라이츠 / LIGO 소장> "중력파를 탐지했습니다. 저희가 해냈습니다."

그동안 LIGO는 'ㄱ자' 형태의 길이 4km에 달하는 진공터널에 레이저를 쏴 이곳에 설치된 거울에 비친 미세한 빛의 변화를 분석해 왔습니다.

그리고 작년 9월, 16일간 수집한 데이터에서 중력파를 찾아냈습니다.

지구로부터 13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태양 질량의 36배, 29배인 블랙홀 2개로 이뤄진 쌍성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중력파가 나왔다는 겁니다.

즉 첫 중력파 검출인 동시에 처음으로 블랙홀 쌍성을 관측한 것이기도 합니다.


인류 과학사의 쾌거로 불리는 이번 중력파 발견으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예약해놨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우주 관측의 새 지평을 열 전망입니다.

우주의 기원으로 불리는 137억년전 빅뱅의 비밀은 물론, 블랙홀과 초신성의 비밀도 풀 열쇠를 쥐게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대와 부산대 등 한국 연구진도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을 구성해 LIGO 연구해 참여해 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