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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남측 전원 철수…긴장감 도는 통일대교 02-12 09:14


[앵커]


어젯밤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공단 가동 12년만에 처음으로 전원 철수했습니다.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 일대는 궂은 비 속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합니다.

통일대교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빛나 기자.

[기자]


네, 통일대교 남단에 나와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출경 행렬이 한창 이어질 시간일텐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통행이 전면 차단되고 궂은 비까지 내리면서 적막감만 돌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에 남아 있던 우리 측 인원 280명이 어젯밤 11시쯤을 기해 전원 입경했다고 밝혔습니다.


돌아온 근로자들은 톨게이트를 지나 출입사무소에 차량을 세우고, 탑승자 신원 확인과 통관 절차를 거쳐 귀환 절차를 마쳤습니다.

어제 입경 절차가 다소 지연되며 북한이 정한 시한을 훌쩍 넘겨 근로자들이 돌아와 한때 억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들은 공단에 대부분의 물품을 남겨두고 와야해서 망연자실한 표정이었습니다.

정부는 우리 측 인원이 모두 돌아온 뒤인 밤 11시 53분부터는 개성공단으로의 전력 공급도 전면 차단했습니다.

전기와 용수 공급이 완전히 끊긴 겁니다.

개성공단에서 남측 인원이 모두 철수해 폐쇄된 것은 2004년 공단 가동 이후 12년만에 처음입니다.

2013년 4월부터 5개월간 북한의 근로자 철수 조치로 가동이 중단됐을 당시에도 남측 인원은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남측 인원이 모두 철수해 개성공단 재가동은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대교에서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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