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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중단부터 철수까지…긴박했던 30시간 02-12 08:59


[앵커]


개성공단의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정부 발표 이후 북한의 일방적인 '전원추방' 통보와 우리측 인원의 전원 철수 완료까지, 30시간 동안의 상황은 그야말로 긴박하게 전개됐습니다.

30시간의 기록을 박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지 16시간이 지난 11일 오전 9시, 긴장감 속에 개성공단의 입출경이 시작됐습니다.

북측의 동의 아래 남측 인원 247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고, 이들과 전날 체류하던 인원을 포함한 총 430명은 철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중 150여명은 오후까지 비교적 여유롭게 철수 작업을 마무리 지었지만, 오후 4시50분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북측은 40분 뒤인 오후 5시30분까지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한다며 개인소지품 외에 다른 물건은 가지고 나갈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즉시 주재원 전체회의를 소집한 우리측은 오후 6시부터 북측과 입경 일정 등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고, 한 시간 반에 걸친 협의 끝에 우리측은 남아있던 280명 전원의 입경계획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오후 8시부터 귀환을 위해 속속 모여들기 시작한 우리측 인원들은 북측 출경절차를 마친 뒤 오후 9시40분쯤부터 귀환에 나섰습니다.

<김남식 / 개성공단관리위원장> "차분하게 대처를 했고, 전원이 무사히 귀환을 하게 됐습니다. 염려해주신 국민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80명 전원은 오후 11시5분쯤 모두 무사히 귀환했고, 개성공단에 우리 국민이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우리 정부는 오후 11시50분쯤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공급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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