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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자전거 타고 다니며 하룻밤에 상가 3∼4곳 턴 도둑 02-12 08:38


서울 광진경찰서는 새벽에 영업이 끝난 빈 가게만 골라 수백만원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5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동부지역과 경기 구리 일대에서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열어 상가 점포에 침입하는 수법으로 총 30차례에 걸쳐 현금 등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가게 정문보다는 뒤편 비상구 쪽 출입문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뒷문을 통해 가게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전과 32범으로 1∼2분이면 잠긴 문을 쉽게 열 정도의 '절도 기술자'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하루에 3∼4개 점포를 연달아 털고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해 빠르게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전거도로에는 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점도 이용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에도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상가의 점포는 정문뿐 아니라 뒷문에도 이중 잠금장치나 경보기를 설치하면 침입 절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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