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편의점에 맡긴 택배 슬쩍…피해신고 잇따라 02-12 08:39


[앵커]

편의점에 맡겨둔 택배 물품을 마치 자신의 것인 양 훔쳐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편의점이 확인 절차 없이 물품을 내주는 점을 노린 겁니다.

피해 예방법은 없을까요.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편의점.

한 여성이 들어오더니 바닥에 놓인 택배 물품을 살핍니다.

상자를 하나씩 들어 뭔가를 유심히 보는 척하더니 마치 자신의 택배인 것처럼 태연하게 안고 나갑니다.

71살 백 모 씨로, 이웃 주민의 택배를 자신의 택배 상자 사이에 끼어 넣어 훔쳐가는 겁니다.

<박경시 / 안산상록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장> "피해자는 다른 사람이 잘못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2~3일간 더 기다려줬는데, 반환하지 않고 있어서 CCTV를 추적을 해서…"

경기도 시흥의 또다른 편의점.

손수레를 뒤따르던 여성이 택배 물품이 쌓인 곳으로 걸어옵니다.

폐지와 공병을 수집하는 72살 성 모 씨로, 폐지를 줍는 것처럼 하다가 편의점 앞에 높인 택배상자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상자 안에 들어있던 것은 34살 손 모 씨가 주문한 구두.

손 씨는 출근 후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편의점에 택배를 맡기곤 했지만 이번에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정대삼 / 경기 시흥경찰서 강력5팀장> "편의점 택배 물품은 잠시 보관을 해주는 것뿐이고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택배를 받을 때는 (퇴근 이후로) 배송시간을 조정해서"

경찰은 택배물품을 훔친 백씨와 성씨를 각각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