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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근로자 전원 철수…12년만에 완전폐쇄 02-12 07:31


[앵커]


개성공단에 머물던 우리 근로자가 남측으로 전원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개성공단이 가동을 시작한 지 12년만에 처음으로 남측 인원이 모두 철수하면서 공단은 완전 폐쇄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윤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판문점을 넘어 남측으로 향하는 차량들.

헤드라이트를 켠 차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우리측 근로자 등 280명이 남측으로 모두 철수했습니다.

우리측 근로자들은 북한이 정한 추방시한보다 4시간 넘게 지나서야 남쪽 땅을 밟았습니다.

북한이 정한 시한을 넘기고도 우리측 근로자들이 빠져나오지 않자 한때 억류 가능성이 제기되며 불안감이 커졌지만, 전원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개성공단을 빠져나온 근로자들은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연관 / 개성공단 근로자> "평소와 다름없었습니다. 착잡합니다. 더 이상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북한의 자산동결 조치로 애써 만든 물건들도 그대로 두고 간신히 개인 물품만 챙겨 빠져나왔습니다.

<개성공단 근로자> "옷만 몇가지 챙겼습니다. 딴 거는 뭐…그냥 옷만 챙겨왔는데 나머지는 뭐 차도 없고…"

개성공단에서 남측 인원이 모두 철수한 것은 공단 가동 이후 12년만에 처음입니다.

전기와 수도 관리 인력, 의료진까지 남김없이 철수했습니다.

2013년 4월부터 5개월간 북한의 근로자 철수 조치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을 당시에도 남측 인원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남측 인원이 모두 철수함에 따라 개성공단 재가동은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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