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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북한근로자 출근 안 해…北당국 조치" 02-11 12:02


[앵커]

정부가 어제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오늘부터 공단에서 근무하던 우리 측 인원의 철수가 시작됐습니다.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대부분은 오늘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오늘 개성공단 출입계획에 동의하면서 오전 9시부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한 우리 측 인원의 출입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을 출입하는 우리 측 인원에 대한 북한의 출입계획 동의는 매일 이뤄지는 통상적인 절차입니다.

오늘 방북하는 인원은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에 따라 철수를 준비하려는 기업 관계자들이 대부분입니다.

통일부는 오늘 개성공단으로 가는 인원은 132명, 우리 측으로 귀환하는 인원은 68명이라며 오늘 개성공단에 체류할 예정인 우리 국민은 24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성공단 체류 인원이 어제 184명에서 오늘은 248명으로 증가하는 것은 설연휴 중 남아 있던 인원이 한 명도 없었던 기업들에서 오늘 올라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직원 등 최소한의 지원 인력을 제외하고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다음주 초까지는 대부분 철수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우리 정부로부터 개성공단 중단 통보를 받았던 북한 당국은 오늘 근로자들을 출근시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를 실어나르는 출근 버스가 빈 차로 왔다며 "북한 당국에서 출근을 안 시킨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측 인원의 귀환과 함께 오늘부터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완제품과 원자재, 시설과 장비에 대한 반출도 이뤄집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1개사 1대 기준으로 자재 등을 남쪽으로 운반하기 위한 트럭을 개성공단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성공단이 이대로 영구 폐쇄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완제품과 원부자재 등을 최대한 많이 차량에 실은 채 돌아오려고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입주사별로 철수를 준비하는 인원이 적게는 한 명에서, 많아도 몇 명 정도에 불과해 실제로 개성공단에서 가지고 나올 물품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인원 철수 과정에, 특히 완제품과 원자재 등의 반출에 대해 북한이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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