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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성공단 철수…입주업체들 출경 시작 02-11 09:34


[앵커]

정부의 개성공단 운영 잠정 중단 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개성공단 철수 준비가 본격 시작됩니다.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목인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는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출경을 시작했습니다.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목인 남북출입국사무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지현 기자.

[기자]

네, 조금전 이곳 취재진들은 통일대교에서 더 북에 가까운 남북출입국사무소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조금 전 8시반부터 입주업체 차량들이 한대씩 개성공단 방향으로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짐을 싣고 나오기 위해 대형 트럭과 승용차들이 동원됐고, 업체 관계자들은 일일이 신원 확인을 거쳐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했습니다.

사무소 안쪽에는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착잡한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 출경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은 이곳 출입국사무소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자리해있는데요.

업체 관계자들은 준비한 개별 차량을 가지고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어제까지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던 우리 측 근로자는 184명이었는데요.

입주기업 중 50여곳은 설 연휴로 모든 직원이 빠져있는 상태였습니다.

해당 기업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업체당 1명씩만 들여보내 철수를 준비하게 됩니다.

예정대로라면 공단 내 인력들은 오늘 오후부터 남측으로 귀환을 시작할텐데요.


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 측이 철수 준비에 하루 정도 시간을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설 연휴 인력이 남아 있던 업체들은 오늘 오후 5시반 먼저 남측으로 귀환하고, 오늘 들어간 업체는 내일 오후 5시반에 돌아오게 되는 겁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철수 일정과 방법을 북한 측과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인력이 공단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과거 공단이 폐쇄됐던 2013년에는 입주기업들마다 차량 지붕에까지 짐을 쌓아 짐을 하나라도 더 챙겨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는데요.

하지만 업체별로 철수를 준비하는 인원이 제한된 만큼 실질적으로 가지고 나올 수 있는 물품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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