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반려동물도 '명절증후군' 앓는다 02-11 08:48


[앵커]

명절이면 의외로 동물병원을 찾는 반려동물들들이 많다고 합니다.

위장 질환이나 장염, 멀미까지 증상도 다양한데요.

가히 강아지들의 명절증후군이라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왜 그런지 왕지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동물병원.

시츄 강아지 세 마리가 사람에게 안긴 채 병원에 들어옵니다.

<뽀돌이 엄마 / 서울시 종로구> "전을 먹어서 알레르기가 생겨서 많이 긁어서요. 너무 가려워해서 주사 맞으러 왔어요."

명절 때 강아지들이 동물병원을 많이 찾는다고 하면 의아해 하는 경우가 있지만 평소보다 오히려 2배 이상 많습니다.

가족들이 모이다 보면 반려동물에 관심을 주기 마련인데, 이것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떄문입니다.

명절음식을 주는 것이 가장 위험한데, 갈비나 닭고기처럼 익힌 뼈가 있는 음식을 주는 경우 쉽게 쪼개질 수 있어 날카로운 뼛조각에 장기를 다칠 수 있고 기름진 음식을 먹게 하는 것도 아픈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마늘이나 양파가 들어간 음식은 절대 줘선 안 되는데 설파이드라는 성분이 강아지의 적혈구에 손상을 주기 떄문입니다.

<이호성 / 수의사> "명절 때는 첫 번째로 많은 식구들이 오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탈나는 경우들이 가장 많고요. 의도치 않게 먼 장거리 여행을 하다 보면 멀미 증세도 잘 나타나게 되거든요. 그 두 가지만 좀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

무심코 던져주는 갈비 한 점이 반려견에게는 혈뇨의 원인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