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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남측 인원 철수 시작…북한 방해 예상 02-11 08:23


[앵커]

정부가 어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선포하면서 그곳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의 철수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부터 우리 측 인원의 철수가 시작되는데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현재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184명입니다.

정부는 우리 측 인원 가운데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직원 등 최소한의 지원 인력을 제외하고 입주기업 관계자 130여 명은 다음 주 초 전원 철수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발표한 어제는 설연휴 마지막 날로 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이 가장 적은 날이었습니다.

오늘 개성공단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던 인원은 1천84명이었지만, 통일부는 공단에 머물러 있는 직원이 전혀 없는 53개 입주사의 관계자만 한 명씩 올려 보내 철수 준비를 하게 하고 나머지는 출경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 인원의 전면 귀환과 함께 오늘부터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완제품과 원자재, 시설과 장비에 대한 철수작업도 시작됩니다.

개성공단 출입경은 오전 9시 30분부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이뤄지는데, 개성공단이 이대로 영구 폐쇄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등을 최대한 많이 차량에 실은 채 돌아오려고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입주사별로 철수를 준비하는 인원이 적게는 한 명에서, 많아도 몇 명 정도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개성공단에서 가지고 나올 재산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인원 철수 과정에, 특히 완제품과 원자재 등의 반출에 대해 북한이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은 어제도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을 통보했을 때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라 우리 측에서 공급하는 전기와 수도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도 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성공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한국전력 측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향후 전력 공급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전·단수 조치에 대해서도 북한은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에 거주하는 일부 북한 주민들은 우리 측이 공급하는 식수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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