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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햄프셔 경선 개막…최종 승자는 02-09 20:38

[연합뉴스20]

[앵커]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의 두 번째 관문인 뉴 햄프셔주 프라이머리 투표가 조금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워싱턴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범현 특파원, 오늘 투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인구 130만의 작은 주인 뉴햄프셔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전이 시작됐습니다.

당원들만 한 표를 행사했던 지난 1일 아이오와 코커스와 달리, 뉴햄프셔에서는 일반 유권자도 투표를 할 수 있는데요.

일부 투표소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6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투표가 시작되는 시간은 투표소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모두 318개 투표소에서의 투표는 오후 8시면 모두 종료됩니다.

이어 개표를 거쳐 밤 늦게쯤 민주당과 공화당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의 승자가 가려지게 되는데요.

지난 1일,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초접전을 펼치며 개표 99%에도 최종 승자가 갈리지 않은 것처럼, 이번에도 초박빙 승부가 이어진다면 승패의 윤곽은 다음날에서야 나올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주요 대선주자들은 어제 눈보라가 몰아치는 한파 속에서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인 딕스빌 노치라는 곳에서는 1960년대부터 이어져온 전통에 따라 현지시간 9일 0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이 마을에 사는 12명 중 유권자는 모두 9명으로 투표 시작 4분만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 투표소에서는 민주당에서는 버니 샌더스 의원이 4표를, 그리고 공화당에서는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3표를 얻어 승리를 거뒀습니다.

[앵커]


네, 이제 관심은 뉴햄프셔에서 과연 누가 승리할지일텐데, 먼저 민주당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에서는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그동안 우위를 보여왔습니다.

뉴햄프셔는 샌더스 의원의 지역구인 버몬트에 맞닿아 있어, 샌더스 의원의 표밭으로 불리는데요.

이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한때 60% 넘는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오와에서 힘겹지만 첫 승을 수확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막판에 무서운 기세로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조금씩 좁혀졌는데요.

클린턴 전 장관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클린턴 전 장관이 예상을 깨고 2연승을 거둔다면 그야말로 대세론에 올라타게 될 전망입니다.


반대로 샌더스 의원이 승리한다면 민주당 경선전은 말그대로 안갯속에 접어들게 됩니다.

동시에 한국 정치권에서도 불고 있는 샌더스 돌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공화당은 어떻습니까?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뉴햄프셔에서 줄곧 1위를 달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오와 코커스처럼 이변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공화당 역시 그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다른 주자들이 10%대 지지율에 머물러온 반면, 트럼프는 30%대의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트럼프가 승리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뉴햄프셔에서 승리한다면, 아이오와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만회하는 동시에, 앞으로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트럼프에 맞서 당 주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지지율 2위에 오르며 대항마로 떠올랐는데요.

지지율 상승세를 보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앞둔 마지막 TV토론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으면서 그 기세는 주춤한 상태입니다.

오히려 공화당에서는 1위 경쟁보다 2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루비오 상원의원과 함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그리고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나란히 10%대 지지율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선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의 경선 판세도 요동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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