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미국 "사드 순전히 북한 위협 탓"…"엄정한" 중국 달래질까 02-09 20:13


[연합뉴스20]

[앵커]

미국은 한반도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협의가 순전히 북한의 위협 때문이라며 중국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주변국이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어부지리'를 얻으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거듭 내놓았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조지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우방은 확실히 북한의 위협에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며 다양한 경제적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05년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에 예치된 북한 통치자금을 묶어버린 조치와 같은 강력한 단독 제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한국과의 사드 배치 협의를 확인한 어니스트 대변인은 "순전히 북한에 의한 위협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분히 사드에 반대하는 중국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중국 스스로 지난 2~3일간 내놓은 입장을 통해 북한 지지 불가 입장을 명확히 했다"면서 "북한에 핵과 미사일 포기를 압박할 특별한 위치에 있는 중국이 더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대북 제재 동참 압박이 거세지지만, 미 중간의 입장 차이는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 실험 이후 관련 당사국들이 어부지리를 얻으려 해서는 안 될 것"이란 신화통신의 논평은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 추진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앞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우리의 사드 배치 협의와 관련해 주중 남북한 대사를 외교적 항의 수단인 '초치' 형식으로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다만 지재룡 북한 대사에겐 원칙적 입장을, 김장수 한국대사에겐 '엄정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혀, 사드에 대한 우려에 더 방점을 뒀다는 해석에 힘이 실렸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