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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아들 비닐봉지 씌워 살해한 '비정한 아버지' 02-09 14:20

[앵커]

설 연휴 기간 초등학생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또 한 명의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워 질식사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보나 PD가 전합니다.

[리포터]

다문화 가족에서 자란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살해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9살짜리 아들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마흔아홉 살 이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살해 혐의를 받은 이 씨의 사촌 동생은 인사차 집에 들렀다가 숨져 있는 조카의 다리를 베고 누워있는 이 씨를 보고 기겁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봉지를 뒤집어쓰고 누워 있던 아들이 질식사한 것을 확인했으나 시신에는 구타 흔적이나 상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버지 이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몇 년 전 외국인 부인이 가출하고서 아들과 둘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비닐봉지를 씌워 숨을 못 쉬게 했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수면제는 자신의 지병을 치료하던 약에서 분리했습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 씨는 "아들이 가출한 엄마를 찾는데다 내가 앓는 정신질환을 물려받고 나처럼 살까 봐 겁이나 죽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게 비속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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