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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초등생 부모에 살인죄…"전동기구로 시신훼손" 02-05 20:24

[연합뉴스20]

[앵커]

7살 아들의 시신을 훼손해 사체를 유기한 친부모에게 살인죄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아들을 숨지게 한 것도 모자라 부모의 행동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잔혹한 수법으로 시신을 훼손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7살 최 모 군을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엄마는 너무나 잔혹했습니다.

최 군은 당시 지속적인 폭행과 굶주림으로 탈진해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최 군은 대소변도 누워서 봐야 할 정도로 허약해진 상태에서도 추가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숨지기 며칠 전에는 욕실에 끌려가다 넘어져서 턱을 다쳐 기절했는데 부모는 최 군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인 폭행이 드러날까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후 사흘 동안에는 혼수 상태에 있었지만 아버지는 사망 전날 또다시 깨어난 아들을 폭행했습니다.

<김준연 /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 "마트의 구입내역 등으로 (사망시점) 변경이 됐고, 그 부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망 전날에 아버지의 폭행은 있었으나 경찰에서 진술한 정도의 폭행은 아니라는…"

아이가 숨진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하는 과정도 처참했습니다.


아빠, 엄마는 남겨진 딸을 돌봐야 한다는 생각에 마트에서 흉기와 둔기 등을 구입한 뒤 아들의 시신을 사흘간 훼손했습니다.

심지어 대형 전동기구까지 사용하다 이 기구로도 처리가 어렵자 훼손한 시신 일부를 공중 화장실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당초 아버지에게만 적용된 살인죄를 어머니에게도 적용해 구속 기소하는 한편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진 최 군의 여동생에 대한 친권상실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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