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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성관계 전파' 지카 감염사례 첫 보고 02-03 20:31

[연합뉴스20]

[앵커]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가 아닌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 사례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보도에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카운티 보건 당국이 성관계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의 미국 내 전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네수엘라를 방문했던 사람과 성관계를 맺은 주민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성접촉의 감염 사례임을 확인했습니다.

성관계를 통한 감염 가능성과 사례 보고가 없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 이후 그러한 개연성이 확인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댈러스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금욕할 수 없다면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감염 예방책"이라고 말했습니다.

CDC는 이번 사례를 참조해 임신 중인 여성 또는 성관계를 가지려는 이들이 유의해야 할 감염 예방 지침을 곧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는 이집트숲모기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을 통한 전염 가능성은 별반 보고된 사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관계를 통한 전염 가능성과 실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각국 보건 당국의 면밀한 대응과 국제 공조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우리 질병관리본부도 중남미 등 유행국을 다녀온 여성일 경우 임신을 미루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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