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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전세자금 사기꾼들이 꿀꺽…136명 적발 02-03 17:37


[앵커]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원해 주는 전세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조직폭력배까지 가담해 무려 71억원을 꿀꺽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차량을 압수수색하자 등기권리증 등 각종 대출서류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원하는 전세자금을 불법으로 가로채기 위해 만든 가짜 서류들입니다.

현 모 씨 등 4개 조직 일당 30명은 대출자격이나 상환능력이 없는 가짜 임차인과 임대인들을 모집한 뒤 서류를 위조해 은행에서 무려 71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대출조건을 맞추기 위해 유령회사까지 만들어 가짜 재직증명서를 만들었고 일면식도 없는 남녀를 부부로 위장결혼까지 시켰습니다.

대출이 승인돼 전세자금이 들어오면 총책과 모집책, 가짜 임대·임차인들이 서로 나누어 가졌습니다.

이들은 대출 후 1년 이상 꾸준히 이자를 내면 전세 계약을 파기해도 금융기관이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렸습니다.

<방승탁 /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은행에서는 이런 보증이 되었고 또 이들이 대출사무실에서 1년여 기간동안 이자를 대납하고 관리를 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조치를 하지 않고 부실채권으로…"

특히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하는 신양 OB파 조직폭력배들은 대출사무실을 버젓이 차려놓고 아파트 한 채에 여러 건의 전세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30억원 이상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총책 현 모 씨와 신양 OB파 조직원 남 모 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가짜 임차인 등 나머지 124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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