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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의 '정치학'…목적은? 02-03 17:22


[앵커]

북한이 이른바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했는데, 사실상 장거리 로켓 발사입니다.

앞서 이루어진 장거리 로켓 발사 과정을 보면 북한 나름대로 명분과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목적으로, 어떤 명분으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려 하는 걸까요?

한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2년 4월,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이 최고권력기구의 수장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추대되는 날에 맞춰 이른바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했던 북한.

스스로 "인공위성이 궤도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라며 실패를 시인했습니다.

그리고 8개월 후 북한은 다시 '위성'을 빙자해 장거리 로켓을 쏘아 올려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조선중앙TV> "수령님(김일성)의 탄생 100돌이 되는 2012년에 과학기술 위성을 쏘아 올릴 데 대한 장군님(김정일)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하였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 100주년이 되는 해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주기를 닷새 앞두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북한엔 나름의 내부적인 명분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1998년에 있었던 북한의 첫 장거리 로켓 발사는 김정일 1기 체제 출범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었고, 2009년의 세 번째 장거리 로켓 발사는 김정은을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한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나서 내부적으로 "노동당 7차 대회를 앞두고 자랑찬 위성 발사 성과를 달성했다"고 대대적인 선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국제기구에 사전 통보하며 뜸을 들이는 이유는 4차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승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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