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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상태 여중생 시신 발견…목사 친부ㆍ계모 긴급체포 02-03 15:37


[앵커]


경기도 부천에서 숨진 지 1년 정도 된 것으로 보이는 여중생의 미라 상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목사인 아버지와 계모가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경기도 부천의 한 가정집에서 여중생 이 모 양의 시신이 발견된 건 오늘 오전 9시쯤입니다.

미귀가자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작은 방에서 이불에 덮인 채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양의 아버지 47살 이 모 씨와 의붓어머니 40살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양의 새 이모 39살 B씨도 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양의 친구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3월 가출한 이 양을 만났을 때 종아리와 손에 멍 자국이 있었으며, 많이 맞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들 부모는 지난해 3월 17일 가출했다 돌아온 이 양을 상대로 5시간 동안 빗자루와 빨랫대 등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후 잠을 잔 뒤 저녁 7시쯤 일어나 보니 이 양이 숨져있었으며, 이후 이불을 덮어둔 채 시신을 10개월 넘게 방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양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 등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부모를 상대로 시신 방치 이유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목사인 아버지 이 씨는 국내 유명 신학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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