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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소두증으로 공공보건 절박한 위험" 02-02 09:21


[앵커]

브라질 정부가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브라질 대통령은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 숲 모기' 박멸 계획을 담은 특별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김재순 통신원입니다.

[기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공공보건이 절박한 위험에 처했다고 밝히고,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 숲 모기' 박멸을 위한 특별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특별조치에는 방역요원들이 공공건물은 물론 민간 시설물에도 임의로 들어가 모기 서식 환경을 조사하고 박멸 작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이집트 숲 모기' 박멸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방역요원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또 '이집트 숲 모기' 박멸 작업에 동원되는 군 병력을 22만 명으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에서 동원 가능한 전체 군 병력 가운데 거의 6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집트 숲 모기' 박멸과 소두증 예방 캠페인도 벌일 방침입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 전까지 소두증 사태를 진정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고위급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보건부 위생감시국과 미국 국립보건원이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지금까지 4천여 건의 소두증 의심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 가운데 소두증으로 확인된 것은 270건이고 3천448건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두증 의심사례는 전국 830여 개 도시에서 보고됐지만, 북동부 지역에 86%가 집중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연합뉴스 김재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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