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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카 바이러스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포 02-02 08:32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긴급회의를 열고 지카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에 대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대유행병으로 번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WHO의 예산과 인력을 지카 바이러스 퇴치에 최우선 투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제네바에서 류현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생아 머리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

이런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WHO가 발빠르게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이 지카 바이러스 긴급위원회 회의를 한 결과 소두증과 신경마비 등을 동반하는 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국제 보건 비상사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마거릿 찬 / WHO 사무총장> "지카 바이러스 상황이 매우 심각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모두 동의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공포는 다수 인구가 면역에 취약하는 데 있습니다.

백신도 아직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미주본부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미주에서만 내년까지 40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이미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올해는 엘니뇨 현상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여행이나 교역을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국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에볼라 발생 당시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뒤늦게 선포해 늑장 대응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둘러 행동했습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로 지카 바이러스 사태가 잡힐지 주목됩니다.


제네바에서 연합뉴스 류현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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