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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모드 레이더 검토?…중국 "사드 배치는 미국 MD 편입" 02-01 13:29


[앵커]

최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배치를 놓고 중국의 반발이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탐지거리가 한반도에 국한되는 종말모드 레이더를 배치하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된 속사정을 정영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사드 1개 포대는 6대의 발사대와 AN/TPY-2 고성능 X밴드 레이더, 화력통제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X밴드 레이더입니다.

X밴드 레이더는 어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느냐에 따라 탐지거리 2천km의 전진배치 모드와 6백km의 종말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진배치 모드는 단순 탐지용이기 때문에 사드 요격미사일과 함께 운용하려면 무조건 종말모드로 설정해야 합니다.

<양욱 / 한국국방연구포럼 수석연구위원> "이게(X밴드 레이더) 미사일과 같이 배치가 된다…그러면 멀리 있는 것도 탐지해야 하죠. 미사일이 어디로 갈지 미사일한테 조준도 해줘야 하죠. (사거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해 한반도에 배치되는 사드의 레이더는 종말모드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전진배치 모드 대신 탐지거리가 좁은 종말모드 레이더 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은 설득력이 다소 떨어지는 셈입니다.

중국의 거센 반대 역시 사드 레이더의 탐지거리 때문이라기 보다 한국이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에 편입되면 중국을 군사적으로 고립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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