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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함메르의 조언 "소도시 특성 살려라" 02-01 12:58


[앵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올림픽 이후의 계획도 필요한데요.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들을 찾아 조언을 들어봤습니다.

평창올림픽 D-2년 특별기획 '평창에 말한다' 첫번째 도시는 소도시의 특성을 극대화한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입니다.


박지은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린 스키점프장입니다.

2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치른 나라들마다 사후 활용에 애를 먹고 있는 슬라이딩센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선수들의 훈련 트랙으로 이용되는 한편 1년 내내 일반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곳은 올림픽 당시 알파인과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치러졌던 하펠 스키장입니다.

올림픽 이전까지는 리프트도 없이 단 세 개의 슬로프로만 운영되던 소규모 동네 스키장은 이제 유럽 각국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됐습니다.


<아드리안(12세)ㆍ엔야(9세)> "올림픽이 열렸을 때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올림픽을 했다는 것은 알아요." "여기서 스키타는 것은 굉장한 일인 것 같아요."

이곳 역시 여름에는 트래킹과 하이킹 코스로 변신해 365일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릴레함메르 시에 만들어진 경기장은 총 5개.

이 가운데 문을 닫은 경기장은 하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5개 경기장 간 거리가 모두 30분 이내로 릴레함메르 관광청은 각 경기장에서의 볼거리, 즐길거리들을 패키지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카밀라 트룰센 마케팅국장 / 릴레함메르 관광청> "여러 경기장들이 서로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면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할 수 있고 이는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릴레함메르의 인구는 2만6천여명.

하지만 연간 관광객수는 45만명으로 매년 185억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게르하트 하이버그 / IOC 위원ㆍ전 릴레함메르올림픽 조직위원장> "평창을 방문했을 때 크지 않은 도시이며 동계스포츠에 적합한 환경 등이 릴레함메르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창 역시 멋진 올림픽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겁니다."

릴레함메르의 성공은 경기장 간의 거리 30분이라는 콤팩트한 올림픽을 내세운 평창에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릴레함메르에서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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