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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무릎꿇은 김종인…일부 단체 항의 02-01 07:52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국보위 전력 논란을 의식한 듯 김 위원장은 5·18 민주묘역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총선 지도부가 방문한 광주 5·18 민주묘지.

'5·18 정신 실천연합' 소속이라는 사람들이 김 위원장의 전력을 문제삼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시절 국보위에서 조세 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5·18 단체 관계자> "김종인 씨가 광주를 오려면 전두환에게 받은 훈장을 반납하고 그다음에 광주 시민에게 사죄해야 합니다."

김 위원장은 착잡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다 가까스로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희생자의 묘비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사유야 어떻든 간에 그와 같이 정권을 쟁취한 데 참여를 해서 제가 어느 정도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생겨나고…"

참배를 마친 지도부는 현지에서 선대위-비대위 첫 연석회의를 갖고 더 낮은 자세로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불의한 권력을 굴복시킨 위대한 광주정신 앞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길 각오하고…"

지도부는 곧바로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호남에 이어 노 전 대통령 지지자 등 야권의 전통적 지지세부터 규합하고자 강행군을 한 것입니다.

김 위원장이 지난주 이희호 여사를 문병한 사실을 공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여의도를 벗어나 본격적인 외부 행보에 나선 김 위원장은 2월 말 공천 완료를 목표로 공천관리위원회 인선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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