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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극복한 태안…국립공원 국제인증 획득 01-31 20:41

[연합뉴스20]

[앵커]

지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기억하십니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서 맨손으로 기름을 닦아내는 노력 끝에 생태계가 빠르게 회복습니다.

국제사회도 태안의 아름다움과 사후 관리를 인정해 국제 국립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사상 최악의 유류오염사고로 기억되는 태안 앞바다 허베이스프리트호 기름 유출사고.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은 시커먼 기름에 뒤덮였고 생태계는 파괴됐습니다.

100년은 지나야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졌지만, 10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와 방제작업에 나섰고, 생태계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9년 뒤인 현재.

태안은 완전히 옛모습을 회복하고 사고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냈습니다.

<김도희 / 충남 예산군> "태안에 유류 오염사고가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지금 와서 보니 그런 것을 전혀 느낄 수도 없이 너무 아름답고요."

기적의 땅이라고 불리는 태안의 가치는 이제 세계에서도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보호지역을 평가하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은 태안을 경관보호지역에서 국립공원으로 등급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국제 국립공원 인증을 받은 곳은 소백산, 지리산, 한라산 등 16곳이 있습니다.

<박보환 /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체계적 관리를 통해서 유류피해를 극보한 것을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덕유산국립공원은 국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최고 관리 등급인 학술적보호구역 지정을 받아 국제적인 연구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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