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뉴스초점] 혼밥에 혼술까지…'나홀로족' 급증 01-31 18:40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가족 뿐 아니라 이웃끼리 함께 밥을 먹는 장면이 많이 비춰졌는데요.

약 30년이 지난 지금은 이와는 반대로 '나홀로족'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도 나홀로족을 겨냥해 발빠른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지난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을 분석한 결과 혼자 온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10%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같은 1인 관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요?

<질문 2>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성별로는 여성이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한창 어울려 놀기를 좋아할 나이인데 젊은, 그것도 여성들 사이에서 나홀로 문화가 확산하는 이유는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그동안 영화관에선 커플석이나 혼자 먹기엔 좀 많은 양의 팝콘 등으로 주로 2인 이상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펼치지 않았습니까? 갈수록 나홀로 관객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도 필요할 것 같아요?


<질문 4> 식음료 업계에서 나홀로족이 특히 새로 각광 받는 주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편의점 등 식품, 유통업에서는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 열풍이 이미 오래전부터 불고 있었다고요?


<질문 5> 간편식은 그렇다 쳐도 식당과 술집에서도 혼밥족, 혼술족을 위한 메뉴나 테이블을 따로 마련할 정도가 됐죠? 그동안 나홀로 손님이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다 보니, 좀 눈치도 보이곤 했는데, 이런 것도 달라진 점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질문 6> 그동안 혼자 밥을 먹으면 먹는 사람도 어딘가 멋쩍고, 보는 사람도 "왜 혼자 먹냐"고 묻는, 어딘가 처량한 이미지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젠 오히려 혼자여도 당당하고, 오히려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올랐단 말이죠? 이 같은 인식 전환의 이유가 궁금한데요?


<질문 7> 혼밥족도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혼밥족들끼리 모여 함께 밥을 먹는 '소셜 다이닝'이라는 문화까지 생겨났다고요?

<질문 8> 혼밥족, 혼술족의 증가, 결국 1인 가구의 증가와도 결부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업계에선 새로운 소비 주체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들의 주거나 생계 문제 등이 사실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죠?

<질문 9> 식구라는 게 '같이 밥을 먹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바빠도 밥 먹을 때만은 같이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각자의 삶도 공유하는 그런 문화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는데, 나홀로 문화의 증가로 이런 공동체 문화가 퇴색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영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