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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공포…모기 퇴치 연구 활발 01-31 18:47


[앵커]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하면서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를 퇴치하려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뾰족한 수가 없어 보입니다.

남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입니다.

공포의 대상이 된 이 모기를 퇴치할 방법은 없을까, 전 세계 보건 전문가들이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연구로는 영국의 곤충 바이오기술회사 옥시텍이 발견한 '유전자 변형' 방식.

옥시텍은 지난해 4월 브라질 피라시카바시에 오직 한 종만을 타깃으로 하는 유전자 변형 모기를 풀어 야생 모기 유충을 82%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적을 적으로 제압하는 겁니다.

또 다른 방식은 베트남 등에서 실험 중인 '월바키아'라고 불리는 박테리아를 활용하는 것으로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모기는 바이러스를 쉽게 옮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집트숲모기에 불임 유전자를 퍼뜨리는 등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도 제시됩니다.

일각에선 과거 모기 퇴치에 이용됐던 DDT같은 맹독성 살충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엄중식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전파가) 생각보다 빠른 속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모기에게 매개되는 것 치고는 광범위하고 빠르게 전파되는 상황이라서…"

이집트숲모기 박멸책 연구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한시가 급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안전성 확보가 관건이어서 감염 지역 투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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