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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드 배치, 우리 안보에 도움될 것" 01-31 12:49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한 '사드 검토' 발언 이후 청와대와 국방부 등 정부 입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가 우리 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요청이 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이른바 '3NO'.

'미국의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도 없었고, 따라서 결정된 것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은 물론 중국과의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사드 문제를 공론화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인식이 깔렸었던 겁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사드 검토'를 언급 이후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안팎에서는 새로운 기류가 읽힙니다.

<박근혜 / 대통령>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문제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등을 감안해 가면서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따라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의 요청은 아직 없지만, 요청이 오면 사드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국방부는 "주한미군이 사드를 배치한다면 우리 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적극적인 견해를 내놨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의 입장이 '3NO' 원칙을 내세워 사드 논의를 금기시하던 것에서 미국의 요청이 오면 검토한다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까지 보이면서 국가 안보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사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북핵 대응에 소극적인 중국에 대한 외교적 메시지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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