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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들 사온 여성 구속…전국에 걸쳐 아기 거래 01-07 18:21

[생생 네트워크]

[앵커]

미혼모들에게 돈을 주고 갓난아기를 데려온 20대 여성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이 여성을 상대로 아기를 사온 지역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 걸쳐 아기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구속된 23살 미혼여성 임 모 씨는 2014년 봄부터 미혼모들에게 많게는 150만 원을 주고 모두 6명의 아기를 사왔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아기 생모들을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임 씨가 아기를 사온 곳은 놀랍게도 한 두 곳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아기를 임 씨에게 넘긴 생모 가운데 1명은 인천에 사는 10대 미성년자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5명의 아기는 구미와 대전, 평택, 그리고 대구와 부산에서 각각 사왔다는 것이 임 씨 진술입니다.

경찰은 구미에서 데려온 아기를 임 씨 고모가 기르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아기도 임 씨가 직접 키우던 아기 3명과 마찬가지로 아동보호기관에 인계해 보호토록 했습니다.

<전우암 / 충남논산경찰서 수사과장> "조카가 아기들을 키우고 있는 것을 본 고모가 '나도 키울 수 없냐'고 하니까 전과 같이 인터넷을 통해서…"

경찰은 임 씨가 아기 생모들에게 계좌로 돈을 보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송금내역을 분석 중입니다.

송금 사실만 확인되면 생모들을 찾기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대구와 부산에서 사 온 아기는 생모에게 돌려줬다는 임 씨 진술의 진위 확인에 나서는 한편 범죄심리 분석가까지 투입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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