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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핵보유론' 제기…與 일단 진화 01-07 16:17


[앵커]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위적 수단이기는 하지만 핵 보유론을 제기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새누리당은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한발 물러서기는 했는데요.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비상이 걸린 새누리당, 한발 나아가 핵무장론을 주장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북한의 공포와 파멸의 핵에 맞서 우리도 자위권 차원의 평화의 핵을 가질 때가 됐다…"

<김정훈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우리만 핵 고립국화 되어 있는 문제는 우리나라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핵무장론은 그간 심심찮게 거론된 사안이지만 여권 수뇌부의 회의석상에서 공개적인 언급은 이례적입니다.


새누리당은 "원유철 대표의 개인적인 차원의 발언"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당 입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강경한 주장과 발언, 그리고 신중한 대처를 하자는 주장이 지금 혼재돼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개인 소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성급한 발언이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당장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기조에 어긋나는 민감한 사안을, 당정청 조율 없이 불쑥 꺼내 든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향후 정부의 핵 정책 검토과정에서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등 현재와 다른 기조의 흐름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핵무장론은 매우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무책임한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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