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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DMZ 지뢰매설 안했다"…합참 "대가 치를 것" 08-14 23:16

[투나잇 23]

[앵커]

북한이 비무장지대 지뢰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 만에 공식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본인들 소행이 아니라며 오리발을 내밀며 오히려 "증거를 대라"고 반박했는데요.

문관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국방위원회는 비무장지대에서 폭발한 목함지뢰가 자신들이 설치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北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 담화 / 조선중앙TV> "군사분계선 남쪽 400m 지점에 있는 괴뢰헌병 초소 앞에서 우리가 자기 방어를 위해 그것도 3발의 지뢰를 매설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국방위는 "반보병지뢰는 자기 방어구역에 설치하는 것"이라며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지뢰대신 막강한 화력수단을 이용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무장지대 안에는 소련제, 중국제, 미국제 지뢰가 무질서하게 묻혀 있다며 남측이 수거한 북측의 지뢰를 매설해놓고 모략극을 꾸몄다는 것입니다.


국방위는 북한의 소행이라고 우기고 싶으면 동영상을 제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北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 담화 / 조선중앙TV> "방대한 첨단 감시기재들을 촘촘히 배치해 놓고 24시간 주야로 아군 지역을 감시정찰하고 있는 괴뢰들이 같은 장소에 대해 나무 몇 대 때문에 관측을 못하였다고 하면서도 폭발장면만은 동영상으로 공개한 것은 극히 모순되는 것이다."

북한은 '전선서부지구사령부' 명의로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보낸 전통문에서도 자신들이 목함지뢰를 매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 총참모부 앞으로 보낸 답신 전통문에서 북한의 도발임을 지적하면서 "가차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DMZ 지뢰폭발 사고를 둘러싸고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관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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