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학교에서 스마트폰 금지하니 성적이 '쑥쑥'

05-19 20:28


[앵커]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써 공부에 방해될까 걱정인 부모님들 많은데요.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한 결과, 성적이 뚜렷하게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장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루 종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청소년들.

최근 서울의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이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 또는 잠재적 위험군에 속한다는 통계가 나온 가운데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가 성적 향상으로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런던정경대 연구진은 91개 학교 중고교생 13만 명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시켜 전후 시험성적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한 이후 학생들의 시험 점수가 평균 6.4% 올라갔고 특히 하위권 학생의 평균 시험 점수는 14% 향상됐습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사용 금지가 학습에 미친 효과는 일주일에 한 시간, 1년에 5일을 더 수업받은 것과 같았고 특히 성적 하위권과 저소득 계층 학생에게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이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력 산만 등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스마트폰 사용 금지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미국의 뉴욕시는 최근 10년간 실시해 온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를 철폐했습니다.

많은 부모가 자녀와 계속 연락이 닿기를 원하는데다, '사이버 환경'에서 휴대전화를 금지하는 게 생산적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겁니다.

연합뉴스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