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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은 정맥순환장애…걷기가 도움

06-02 11:03


[앵커]

종아리 근육은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데요.


발과 다리가 저리는 정맥순환장애 환자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노원구에 사는 최길환 씨 부부.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밤마다 다리에 통증이 심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길환 / 서울 노원구 상계동> "저희 아내도 하루종일 서서 일하니까 그런 정맥류염이 왔었고요. 밤 되면 다리가 많이 저리고 아파가지고…"

이처럼 다리가 붓거나 저리고 쥐가 나는 환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인 10명 가운데 4명이 정맥순환장애라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입니다.

정맥순환장애는 다리의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할 경우 생기는 병입니다.

정맥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역류하고 혈관 내 압력으로 인해 정맥이 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변비 등 발병 원인은 다양합니다.

특히 임신부와 여성에게 흔하게 생기지만 최근에는 스키니진을 즐겨 입는 20대에게도 하지정맥류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오히려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박만실 /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흉부외과 교수> "하지정맥류를 방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하지 피부에 색소침착이라든지 피부염, 궤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 다리를 꼬는 습관은 정맥순환장애를 악화시킵니다.

꽉 끼거나 조이는 옷은 피하고 쉴 때 다리를 높은 곳에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과 따뜻한 물을 번갈아 가며 마사지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심한 경우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평소 걷기 운동을 통해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뉴스Y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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