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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황선홍호에 0-9 완패' 쿠웨이트 감독 "수준이 달랐다"

송고시간2023-09-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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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우 페이시 쿠웨이트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9골을 퍼부으며 기록적 패배를 안긴 한국에 "수준이 달랐다"고 평가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9-0으로 크게 이겼다.

페이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승이 아니라 팀을 준비하기 위해 이 대회에 나왔다"며 "아주 전문적인 수준의 팀과 경기했다. 우리랑은 완전히 다른 수준의 팀이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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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우 페이시 쿠웨이트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에밀리우 페이시 쿠웨이트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촬영 이의진]

(진화[중국]=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에밀리우 페이시 쿠웨이트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9골을 퍼부으며 기록적 패배를 안긴 한국에 "수준이 달랐다"고 평가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9-0으로 크게 이겼다.

페이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승이 아니라 팀을 준비하기 위해 이 대회에 나왔다"며 "아주 전문적인 수준의 팀과 경기했다. 우리랑은 완전히 다른 수준의 팀이었다"고 돌아봤다.

앞선 경기에서 태국과 바레인이 1-1로 비기면서 쿠웨이트는 이날 E조에서 유일하게 승점을 챙기지 못한 팀이 됐다.

거듭 "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다독인 페이시 감독은 "추후 다시 한국과 맞붙는다면 그때는 이긴다. 그건 꼭 말씀드릴 수 있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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