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과거 차량 중심이던 도로 정책이 최근 보행자 우선으로 바뀌면서 도시의 보행환경은 많은 개선을 이뤘습니다. 차량 도로만 있던 서울시청 앞은 잔디광장이 설치됐고, 일제 강점기에 갈라놓았던 종묘와 창경궁은 하나로 이어져 쾌적한 산책로가 생겼습니다. 도심 횡단보도에는 햇볕을 가려주는 차광막이 생겼습니다. 육교에도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등 보행자를 위한 편의 시설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변하고 있는 보행환경을 살펴봤습니다.
차량 도로만 있던 서울 시청 앞 광장. 1995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잔디광장이 생기고 횡단보도가 많아진 서울광장. 2022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종묘와 창경궁을 갈라놓았던 서울 종로구 율곡로 도로. 2006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종묘와 창경궁이 이어지고 산책로가 생겨났다. 2022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 안산시 고잔 신도시 육교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2002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금호터널에는 소음을 막아주는 차단벽과 위급 시 이용할 수 있는 비상벨이 설치됐다. 2017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광진교는 보행로를 넓히고 휴식공간을 확장했다. 2009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 전주시 전주역 앞에 만들어진 곡선 보행로인 첫마중길. 2017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넓고 안전성을 강화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 보행로. 2017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행자 편의성을 높인 서울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018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광막이 설치된 청주시 횡단보도. 2021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하철역과 주변 건물을 연결해 편의성을 높인 서울 광화문 지하 보도. 202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